[6월 18일 목요일 예수바리기] 위로 (사 50:10-51:1-23)

60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사 51:12)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기 힘든 세상입니다. 세상에 빛나는 것들이 그 빛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만든 횃불이 세상을 덮은 것처럼 보입니다.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사 50:11). 그 횃불을 좇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머나먼 바벨론에서 포로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통이 있는 곳에 누워 있습니다.
인류의 복의 통로로 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무산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금나라 바벨론 왕국의 영광이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세상이 분노하며 하나님 백성을 멸하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그들은 그저 바벨론의 여러 강변에 앉아 시온을 기억하며 울 뿐이었습니다.
그때 바다를 휘젓고 하늘을 펴신 창조주가 말씀하십니다.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51:12). “너는 내 백성이라”(16절).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헤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6절). 고대인들은 하늘과 땅은 영원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날이 온다. 그 심판의 날은 의인이 구원받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원을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1절). 죽은 태와 같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서 이삭이 탄생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미드라시에 따르면 하나님은 온 세계를 세우는 기초석을 삼으려고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가리키는 예수님이 구원의 반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반석이신 예수님에게서 떼어낸 작은 돌입니다.
유대백성들의 귀환은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에서 남은 자를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은 인류를 다시 에덴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구속의 계획의 핵심이신 메시야가 오는 통로가 될 남은 백성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에덴처럼 보인다고 에덴이 아닙니다. 롯은 여호와의 동산처럼 보였던 소돔을 선택했다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에덴과는 너무 먼 것 같은 무섭고 삭막하고 포악한 세상에 위로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3절).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