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수요일 장년교과] 끈기와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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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갈 6:9을 읽어보라. 여기서 바울은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선을 행할 때 인내심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다룰 때도 그와 동일한 태도가 필요하다. 왜 끈기와 인내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가?
진정한 성취에는 항상 끈기가 요구된다. 너무 쉽게 얻은 것은 너무 가볍게 평가되기 마련이다. 성경의 난제는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해결책을 찾는 동안 필요한 끈기와 인내는 그 쟁점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낸다. 말씀의 진의와 기별을 찾기 위해서 성경을 연구하는 데 들인 모든 시간은 의미 있게 보낸 시간이다. 때로 긴 시간 동안 열렬하게 성경을 연구한 경험은 해답 자체보다 더 큰 복이 될 것이다. 즉 성가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을 때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된다.
그대가 난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는 이런 명백한 사실을 자주 간과한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읽다가 난관에 부딪히면 잠깐 고민을 한 뒤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곧바로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직행한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제한된 지혜로 보지 못할지라도 매우 쉬운 해결책이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학에 막 입문한 학생이 30분 동안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실패하고선 자신이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다고 선언한다면 어떻겠는가? 우리가 성경을 연구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난제들이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그대의 처절한 노력을 좌절시킨다면 그것들을 잠시 동안 접어 두고 대신 그 사이에 하나님이 그대에게 명확하게 보여주신 것들을 실천하라.

교훈 : 성경을 읽다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실천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영적인 통찰을 얻을 필요가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어떤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이리저리 찾아보고 자료를 검색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경험은 그대의 신앙을 어떻게 자라게 했습니까?
(이어서) 우리는 때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고 이미 알려주신 것들을 따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어떤 영적인 통찰들을 얻는다. 따라서 성경을 연구할 때 참고 인내하라. 결국 인내는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다(계 14:12 참고).

적용 : 날마다 성경을 읽고 성경의 특정 주제에 대해서 부지런히 연구하려면 그대의 생활을 어떻게 재정비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열렬하고 인내하는 성경 연구의 가치 – “무엇이든지 소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열렬하고 인내력 있는 노력이 없이는 얻지 못한다.… 열심히 일하지 않고는 영적 사물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가 없다. 진리의 보석을 얻고자 하는 자는 마치 광부가 땅속에 묻혀 있는 귀중한 광석을 얻으려고 땅을 파는 것처럼 파지 않으면 안 된다”(교육, 258). 

기도
아버지, 성경의 경쟁자들에게 제 마음을 빼앗길 때가 너무 많습니다.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기쁨과 진리를 만나는 희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성경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