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화요일 장년교과] 겸손하게 난해절을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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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

약 4:6~10, 대하 7:14, 습 3:12을 읽어보라. 성경의 난해절을 다룰 때에 겸손함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은 자신이 자신 밖의 다른 것이나 다른 사람에게 의존되어 있다는 경이로운 깨달음 또는 겸손한 통찰에 이르는 순간을 맞이한다. 그들은 자신이 만물의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이런 사람은 옳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자아의 필요 이상으로 진리를 소중하게 여기며 진리란 그들이 만드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나야 할 어떤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사람이 알게 되는 최고의 깨달음은 아마도 그들이 진리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바울의 말대로 그들은 자신이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고전 13:12)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사고에 있어서 이러한 겸손은 여러 면에서 유익하다. 겸손한 탐구 습관은 모든 지적인 성장의 기초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솔직함을 낳고 솔직함은 자연스럽게 배우려는 정신을 기르기 때문이다. 이는 겸손한 사람들이 꼭 옳지 않거나 항상 생각을 바꾸고 전혀 확고한 신념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단지 그들이 성경 진리에 순종한다는 뜻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있는 지식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지성적이고 거만하고 교만한 자들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이해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인도를 받겠다는 겸손한 마음 그리고 구원의 지식을 알아내겠다는 탐구의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나아오는 모든 사람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허용하지 않은 정신을 말씀 연구에 끌어들이는 자들은 성경 연구로부터 성경이 부여하지 않은 정신을 도출해 낼 것이다. 하나님은 무관심한 마음에는 말씀하시지 않으신다. 그분은 스스로 불경하고 더렵혀진 자에게는 가르침을 허비하지 않으신다”(엘렌 G. 화잇,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 1907년 8월 22일).

교훈 : 진리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며 오직 겸손과 경외의 심령으로 말씀을 펴는 자에게만 진리의 빛이 비춘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진리에 대해서 겸손과 확신 또는 자신감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있습니까?
(이어서) 그러나 유혹자는 모든 심령으로 하여금 자신의 제안에 굴복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기꺼이 폐하도록 가르친다. 우리는 마음을 겸손히 하고 정직함과 경외의 마음으로 생명의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겸손하게 반성하는 마음만이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적용 : 그대가 매일 ‘진리를 만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진리를 만나기 위해서 성경을 읽을 때 어떤 마음 자세가 필요할까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오늘 그대를 위해 주신 기별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손상되지 않는 하나님의 지혜 – “성경의 난해한 면은 하나님의 지혜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그런 어려움들은…어느 누구의 멸망의 원인도 되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오묘함이 없었더라도 그들은 의심하는 마음과 그들 자신의 영적 식별력의 부족으로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에서도 실족할 이유를 발견했을 것이다”(교회증언 5권, 701).

기도
진리를 깨닫는 것은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인격적인 경험임을 고백합니다. 단순히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매일 제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