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마음이 번잡스러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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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TV에서 9분 동안 인기 만화 방송을 시청한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활동을 한 또래의 아이들보다 “자제력, 참을성, 기억력이 떨어진다.”라는 사실이 최근에 연구에서 밝혀졌다. 실험에서 한쪽 어린이들은 빠르게 진행되는 만화를 보았고 다른 어린이들은 교육적이고 천천히 진행되는 만화를 보거나 마커와 크레용으로 색칠하는 활동을 했다. 차분한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과부하를 경험한 아이들보다 상태가 한결 나았다.
아이들이 TV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가 마음의 작용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변화된다고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오래전에 말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처럼 된다.
마음에 담아 놓은 것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 프로그래머가 컴퓨터를 프로그램 하듯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도 이런저런 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프로그램 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심어 주는 이미지나 콘텐츠에 집중하면 마음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마음을 프로그래밍 하면 건강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여러분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영원하신 하나님과 접촉하면서 그분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그분의 품성을 배울 수 있다. 기도는 사람을 총체적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면 인간의 생리 기능이 진정되고 회복된다. 하늘에 관심을 모으고 성경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기도하면서 하늘과 접촉하면 여러분의 모습은 그리스도처럼 바뀔 것이다. 지금 자신의 초점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예수님처럼 되고 싶다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하늘에 초점을 모으라. 우리는 바라보는 대로 변화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종철, 윤미경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재림교회의 미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