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수요일 예수바리기] 고레스 (사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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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사 45:1)

대영 박물관에 세계 최초의 인권 선언문이 새겨진 키루스(고레스) 실린더가 있습니다. 이것에는 고레스가 바벨론에 잡혀 와 있던 민족들에게 본토로 돌아가 그들의 신전을 짓게 한 내용이 쐐기문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레스의 조서에 따라 주전 537년에 유대인이 성전을 중건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사야서에서 고레스를 발견합니다. “고레스(는)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의 이름과 한 일을 정확하게 예언한 것입니다. 다니엘에게서 이 예언을 들은 고레스는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명령을 수행했습니다. 키루스 실린더를 통해 우리는 성경 예언이 얼마나 분명한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아라고 하셨습니다. 메시아는 그리스도와 같은 말입니다. 고레스는 바벨론에서 유대인을 해방한 정치적 메시야입니다. 바벨론을 정복한 고레스는 예수님을 표상합니다. 예수님은 영적 바벨론, 죄의 세상에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고레스는 인도양과 흑해, 키프로스와 애굽, 구스까지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했고 정복한 나라를 관대하게 대했습니다. 그는 느부갓네살이 옮겨 온 예루살렘 성전의 그릇들을 예물로 바쳐 둘째 성전인 스룹바벨 성전을 예비했습니다. 이 성전으로 초림하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고레스가 태어나기 전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고레스가 말둑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자였을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의 메시아”라는 복된 칭호를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나를 부르십니다. 이 바벨론에서 나를 구해 본향으로 가게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다른 증거가 필요합니까!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