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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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자들은 불굴의 목적과 죽음 앞에서도 흔들릴 수 없는 내면의 평화가 있었다. 그들은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었다. 그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약속을 사모하며 자유를 경험했다. 사탄은 앞길을 가로막고 진리를 곡해하며 핍박하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신다. 대쟁투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기도이며 예수의 은혜는 우리를 구속하기에 충분하다.

“성경이 종교와 세속의 권세에 의하여 추방되었을 때, 성경의 증거가 곡해되고, 사람들과 악마들이 성경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고자 온갖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안, 성경의 거룩한 진리를 대담하게 증거하는 사람들이 수색당하고, 배신당하고, 고문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믿음 때문에 순교를 당하거나 깊은 산속과 땅속의 동굴에 도피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을 때, 그 충성된 증인들은 베옷을 입고 예언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일천이백육십년의 전 기간을 통하여 증거하였다. 그들은 그처럼 가장 어두운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열성을 다한 충성된 사람들이다. 충성된 그 종들에게는 그 전 기간에 하나님의 진리를 선언할 지혜와 능력과 권위가 부여되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267).
“악인들과 악마들은 그들이 오랫동안 계획하여 오던 그대로 하나님의 율법으로 제재를 받지 아니하는 나라를 세운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 이러한 반역을 선택한 자들은 글로써 도저히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죄악이 땅에 충만하여질 때까지 그 반역으로 말미암아 생긴 결실을 거두지 않으면 안 되었다. 황폐된 지방과 폐허가 된 도시들로부터 무서운 부르짖음, 곧 가장 쓰라린 고통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프랑스는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흔들렸다. 종교, 법률, 사회적 질서, 가정 제도, 국가, 교회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율법을 대적한 불의한 손에 의하여 무너졌다”(각 시대의 대쟁투, 286).
“교회가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를 좇지 않고 모든 빛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제시된 모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종교는 다분히 형식화되어 버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경건의 정신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316).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프랑스 혁명에는 대쟁투의 어떤 모습이 나타나 있는가?
2. 어떤 이는 신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세울 수 있고, 금지된 것이나 제한 없이 지적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썼다. 신을 거부하는 동기가 “금지된 것이나 제한” 때문이라는 것은 무엇을 가르쳐 주며 프랑스 혁명을 어떻게 설명해 주는가?
3. 요한이 성소의 환상을 본 것은 마지막 때의 사건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온라인에서 침례까지

저는 디지털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디지털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채식, 절제에 관한 내용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채식과 절제에 관한 책을 리뷰하는 채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림교회의 가치관과 매우 비슷한 책들을 소개하기에 혹시 재림교인이 아닌가 하여 댓글을 남겼습니다. 교회에 다니시냐고 물으니 다닌다고 답을 하셨고 혹시 안식일 교인이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순복음 교인이지만 안식일이 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당신이 리뷰하는 책들이 대부분 우리 재림교회의 신앙 가치관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는 그 사실에 깜짝 놀라며 흥미를 갖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것은 순복음 교회에 다니지만, 교회의 세속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회의감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집사, 장로로 안수받기 위해 교회에 돈을 내는 일이나 목회자 세습 등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림교회는 투명한 헌금 제도와 행정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누구도 장로, 집사 직분을 안수받을 때 헌금을 강요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또한 세계 선교를 위해서 개신교단 중에서 가장 선두에 서서 노력하는 건실하고 깨끗한 교회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는 굉장한 호감을 표하면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다니고 싶다는 의견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가 사는 지역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한국이 아닌 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진리를 찾는 사람을 만난 기쁨이 컸지만 너무 멀리 계신 것을 아니 잠시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일랜드에도 분명히 재림교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후 수도 더블린에 있는 교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후 그분은 재림교회를 꾸준히 다니셨습니다.
그 후 침례를 권유하지 않았지만 그분이 먼저 침례를 받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침례를 받고 싶었지만, 뜻하지 않게 한국까지 오셔서 제가 출석하고 있는 화순교회에서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지털 선교를 통해 한 사람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귀한 경험을 가지면서 이 시대에 디지털 선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디지털과 또 현장에서 교회 구도자들에게 선교하고 있습니다. 머잖아 주님 오시는 그날에 충성된 종으로 설 수 있도록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열심히 선교하고 싶습니다.

호남합회 화순교회 집사 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