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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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누가복음 8장 1절)

예수님이 이곳저곳에 다니며 병자를 고치신 일, 죽은 사람을 살리신 일 등등 예수님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기적 같은 이야기가 헤롯의 궁전까지 전해졌어요.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던 사람 중에는 헤롯왕과 그의 신하도 많았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직업이나 지위 때문에 선뜻 예수님을 만나러 가지 못했지요. 헤롯의 궁전에서 재산 관리를 맡은 구사라는 사람의 아내 수산나는 오래전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을 만난 적이 있어요. 침례 요한의 설교에 깊은 감명을 받아 수산나는 메시아를 기다렸고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를 주시하면서 먼발치에서 따라다니며 그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수산나의 믿음은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지요. 예수님을 따른다는 소문이 남편이나 헤롯의 궁전에 퍼지면 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마음에 진리의 빛이 환하게 비쳤을 때 수산나는 그 빛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수산나는 자신의 재산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의 선교 활동을 힘껏 돕고 예수님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위로하면서 예전과 다르게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변화된 수산나의 삶을 통해 그의 남편과 가족도 예수님의 빛을 보게 되었을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연석(남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