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목요일 장년 교과] 승리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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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공격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영광스러운 절정에 이를 것이다. 악은 멸망할 것이지만 변함없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서 있는 자는 영원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적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영광스러운 절정에 이를 것이다.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계 14:6)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는 그리스도께서 음부의 권세를 완전히 깨트리심으로 마쳐질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악을 이기고 승리할 것이며, 죄는 우주에서 영원히 뿌리뽑힐 것이다. 요한계시록 11장은 프랑스 혁명을 통해 교회를 파괴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없애려는 사탄의 시도로 시작하지만, 악의 정사와 권세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이 장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위해 불같은 시련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요한계시록 11:15~1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에 따르면, 일곱째 나팔이 울리는 마지막 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이 세상의 왕국이 우리 주님의 왕국이 된다.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고 악은 멸망한다. 사탄은 패하고 의의 강물이 흐르며 진리가 다스린다. 우리는 다음 권면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사람의 권위 위에 세워진 것은 무엇이나 전복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변함이 없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진 것은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288).

요한계시록 11:19을 읽어 보라. 요한은 하늘에 무엇이 열리는 것을 보았는가? 그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본 것은 무엇인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요한의 눈앞에 펼쳐졌다. 그가 지성소를 바라볼 때 거기 있는 언약궤를 보았다. 하늘의 장엄한 원형을 본뜬 모형인 구약 시대의 성소에는 언약궤의 덮개에 아름답게 세워진 천사의 모습 사이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가 나타났다.

(이어서) 법궤 안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지만, 우리의 믿음이 진실한지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통해 나타난다. 하나님의 율법은 심판의 근거와 기준이다(약 2:12). 이 사실은 마지막 때에 더욱 중요하고 실제적이다(계 12:17, 계 14:12 참조).

<교훈> 적의 공격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영광스러운 절정에 이를 것이다. 악은 멸망할 것이지만 변함없는 말씀의 반석 위에 서 있는 자는 영원한 승리를 얻을 것이다.

<묵상> 프랑스 혁명이 보여준 불경건과 요한계시록 11장에 묘사된 영광스러운 절정 사이의 뚜렷한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요한계시록 11장의 고난과 영광은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 노력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거기서 구속받은 사람들은 그들을 십자가에 달리신 구주께로 인도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연합하여 인간에게 하나님의 생명과 같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돌아가신 분을 찬양하게 된다. 대쟁투가 끝났다. 모든 고난과 투쟁은 끝났다. 구속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둘러설 때 온 하늘은 승리의 노래로 충만해진다. 모든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께 구원해 주신 ‘어린 양이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고 기쁜 노래를 부른다”(치료 봉사, 506).

<기도> 주의 말씀이 승리하고 그 영광에 참여할 자를 부르는 그 날에 주님 앞에 충성된 종으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실수 많고 연약한 종이지만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셔서 말씀의 반석 위에 굳게 서도록 날마다 권면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