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장 9~11절)
몇 년 묵은 현미로 가래떡을 만들려고 떡집에 갔어요. 떡집 사장님은 오래된 쌀로 떡을 하면 가래떡 표면이 다 갈라지니 좋은 백미를 좀 섞어서 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묵은 현미 4분의 3, 좋은 백미 4분의 1을 떡집에 맡기고 다음 날 찾으러 갔어요. 역시 떡의 표면이 갈라지지 않고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잘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드렸더니 사장님께서 뭘 고맙다고 하느냐며 “떡 만들라고 맡겨 주셔서 우리가 고맙지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이 태어난 동네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에요. 교회에는 생명의 떡인 말씀을 들으러 가요. 그런데 떡을 먹으려면 미리 쌀을 맡겨야 해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뭐가 그리 큰 인생의 문제가 있겠어요. 하지만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예배드리러 가 보세요. 내가 말씀드린 문제가 하나님의 말씀과 섞여서 그날의 말씀은 정말 맛있는 떡과 같은 말씀으로 해결될 때가 있어요. 오늘은 맛있는 떡 같은 생명의 말씀을 꼭 듣는 안식일 되길 기도드려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로운(퇴계원교회), 금강산(일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