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수요일 예수바리기] 주님이 구름타고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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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라’(사 19:1).

세계 4대 문명의 중심지요 고대 근동의 중심지였던 태양의 도시, 헬리오폴리스(오늘날의 카이로)가 멸망의 도시(장망성)으로 이름이 바뀝니다(사 19:18). 전쟁과 기근이 닥쳤습니다. 형제끼리, 나라끼리 싸워, 한 때는 열두 명의 바로가 애굽을 다스리기도 했습니다(2절). 그들이 바다라고 부르는 나일강이 말라서 농업, 어업, 세마포 가공업 등 산업이 마비되고 경제 위기가 덮쳤습니다(5-10절). 혼란한 정치, 바닥을 치는 경제, 예측 불가능한 미래, 21세기 우리의 현실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묵시록적 종말의 모습이 애굽의 멸망에 관한 예언 속에 녹아있습니다.
스핑크스와 피라밋을 설계한 애굽인들이었지만 닥쳐오는 재앙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고대 지혜의 산실과 창고 역할을 한 애굽의 지혜가 어떤 문제도 해결 못했습니다.
애굽은 우상의 나라였습니다. 태양뿐 아니라 나일강, 개구리, 파리 등 출애굽 당시 열 재앙에 나타난 모든 것이 우상과 관련된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멸망을 자초합니다. 출애굽은 애굽인이 섬겼던 애굽의 모든 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출 12:12). 우상은 하나님을 보지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가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상입니다. 돈, 권력, 명예, 힘이 쓸모가 없을 때가 옵니다. 우상을 의지하는 것이 쉬웠는데, 돈을 가지면 든든했는데 그것이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날이 옵니다.
인간에게 답이 없을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오십니다(신 33:26). 여호와가 오시는 한 사건은 두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해방됐습니다. 애굽인들에게는 재앙이 내렸습니다. 그분을 바라는 자에게는 구원입니다. 우상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입니다. 물기 섞인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분은 자기의 죄를 통회하며 물기어린 눈으로 은혜의 보좌를 바라보는 이들을 영접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중심 우상, 종말에 세워지는 짐승의 우상, 재물의 우상, 명예의 우상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구름타고 오시는 그분은 통곡의 눈물을 쏟게 하실 것입니다(계 1:7). 오늘 주께서 구름타고 오신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구원일까요? 심판일까요? 선택은 오늘 우리가 생활로서 결정합니다. 오늘의 삶이 우리에게 주님이 어떤 분이 될지를 결정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