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다윗의 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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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대상 23:1, 2).

더 중요한 것

다윗은 나이가 들자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성전 건축 준비와 그 운영 체계를 잡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은 다음에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왕이 되었으나, 그는 왕의 직분을 행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집 살피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집을 돌보는데 중요한 사람들은 바로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입니다.

다윗이 30세 이상의 레위인 남자를 세어보니 38,000명이었습니다(3절). 이것은 출애굽 당시의 레위인 남자의 수 8,580명에 비하면 4배가 훨씬 넘는 수입니다(민 4:48). 다윗은 24,000명으로 성전을 보살피게 했고 나머지는 관원, 재판관, 문지기, 찬송하는 자로 삼았습니다(대상 23:3-6). 다윗은 성전 봉사자를 24반으로 나누었고 각 반은 1,00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반의 책임자의 이름을 일일이 기록하여 그들을 존중하면서도 직임에 대한 책임을 지게 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을 위한 준비

레위인을 24반으로 나누면 그들은 일 년에 보름 동안만 성전 봉사를 하게 됩니다. 일 년의 24분지 1의 봉사를 위해 24분지 23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정말로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했을 것입니다. 일 년 뒤에나 다시 돌아올 그 귀한 봉사를 위해 그들은 모든 정성과 힘을 바쳐 성소를 돌보며 그 봉사의 의미를 찾아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레위인들은 성소봉사를 하지 않는 나머지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냈을까요? 그들은 15일간의 성소 봉사를 위해 준비하며 자신들이 사는 지역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들은 토라를 해석하고 선지자의 글들을 공유하고 시편의 많은 노래를 가르치며 교훈을 나누었을 것입니다.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해 밝히 알고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진정성 있고 체계적인 성소 봉사와 백성들을 향한 교육은 성소 제도와 백성들의 신앙 사이에 아름다운 선순환을 낳았을 것입니다.

기도)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며 그것을 잘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