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화요일 어린이 교과] 수능–마지막 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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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27~33절)

수년 전, 당시 고3 아들이 수능을 40여 일 앞두고 갑자기 막판 벼락치기 공부를 시작했어요.
아들은 수시 면접 준비까지 병행하면서 예상 질문을 저에게 물으며 현답을 원했어요.
(아들) “엄마, 내가 수시 준비를 위해서 한 것은?”
(나) “걱정, 근심, 염려!”
저는 조금의 주저함 없이 입시생 아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었어요.
그런데 아들은 왜 갑자기 40여 일 남겨 두고 공부를 시작했을까요? 성경에는 40이라는 숫자가 여러 번 등장해요. 노아 홍수도 40일 동안, 출애굽에도 40이라는 숫자가 나오고, 결정적으로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하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을 아는 아들은 그 4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뒀던 것일까요? 저는 웃으며 하나님께 원망의 사인을 보냈어요.
“아, 왜 노아 홍수 때에 비는 40일밖에 안 내리고, 왜 예수님은 40일만 금식하셨나요?”
어느 목사님께서 고3 아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이 시험에는 혹 실패해도 하늘 가는 시험에는 실패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어요.
시험을 앞둔 우리의 태도는 걱정, 염려, 근심이 아니라 그 시험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고, 그전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드려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시완(봉두리교회), 진우혁(남원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