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일생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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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대상 22:5).

첫 번째

이스라엘의 각 지파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기업으로 주어진 땅에 사는 이방족속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왕이 되자마자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 족속을 없앤 일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모범이 된 행동이었으며,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점점 강성하게 해주셨습니다(대상 11:9).

두 번째

다윗이 왕으로서 두 번째로 한 일은 이스라엘의 외적들을 무찌르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사기 시대부터 이스라엘을 괴롭힌 숙적 블레셋을 제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역대상에서 다윗의 싸움에 대해 기록된 첫 번째가 바로 블레셋에 대한 것이었으며(대상 11:13, 14), 외세와의 싸움에서 종지부를 찍는 일로 언급된 것도 블레셋과의 싸움이었습니다(대상 20:4-8). 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원래 영토는 애굽 강에서 큰 강 유브라데까지였습니다(창 15:16). 다윗 때에 이르러 이 약속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세 번째

다윗은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싶어했습니다(대상 17:1). 그러나 그 일은 다윗에게 허락되지 않고 솔로몬에게로 미루어졌습니다.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대상 22:8, 9).

그러나 다윗은 인구조사 사건을 겪은 후에 나머지 인생을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에 바쳤습니다. 그리고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에게도 성전 건축에 전념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방 민족을 이스라엘에게 복종시킨 것도 이 일을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18, 19절).

다윗은 자신이 백향목으로 지은 좋은 집에 살고 하나님의 궤는 천막에 모셔진 것이 안타까워서 성전 건축을 시작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인구조사 사건 이후로 다윗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할 재앙을 막는 구원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환난 중에서도(14절) 여호와의 성전 건축 준비에 전심전력하였습니다.

기도) 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올바로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