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히에로니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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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이 엘리야를 보고 말했습니다. ‘바로 네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냐?’”(열왕기상 18장 17절, 쉬운성경)

히에로니무스는 로마교의 부패와 교리의 오류를 깨닫고 사람들을 어둠에서 건져 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함께 개혁 운동을 펼쳤던 친구 후스가 투옥되었을 때 후스를 구출하려다 자신도 감옥에 갇혔지요. 히에로니무스는 옥중에서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하게 고통을 당했어요. 불안과 근심,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 친구 후스의 죽음으로 히에로니무스는 용기를 잃었고 신앙을 취소하라는 로마교의 뜻에 굴복하기로 했지요. 히에로니무스는 어두운 감옥에서 생각합니다. 진리를 전했던 시절, 온갖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와 은혜가 넘쳤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신앙을 취소한 지금은 오히려 후회와 함께 죽음보다 더 큰 두려움이 몰려와 한순간도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 회개한 히에로니무스는 다시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겠노라 결심했고 재판관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용감하게 예수님과 진리를 힘 있게 전합니다. 그의 얼굴에는 평화와 기쁨이 넘쳤습니다. 사형이 결정되어 화형대에 불이 붙는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굳게 서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수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히에로니무스가 사형장에서 불렀던 기쁨의 찬양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은 진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찬영(대학선교센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