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화요일 장년교과] 안식일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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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창 2:2~3).

오늘날 제7일 안식일은 세속 사회와 종교 단체들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업무 일정표에도 나타난다.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달력을 바꿔서 월요일을 첫째 날로, 일요일을 제7일로 배치하려고 시도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최근의 교황 회칙을 보면 제7일 안식일을 ‘유대인들의 안식일’이라고 부르고 온난화를 경감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 휴식의 날을 준수하라고 격려한다.―교황 프란체스코, Laudato Si’ [Vatican City: Vatican Press, 2015], pp. 172, 173.
창 2:1~3, 출 20:8~11, 막 2:27, 계 14:7을 읽어보라. 창조 주간에 대한 이해와 넷째 계명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이는 또 세 천사의 기별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창 2:2, 개역)쳤다.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위하여 그날을 안식의 날로 성별하셨다”(부조와 선지자, 47). 그래서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막 2:27)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이렇게 권위 있는 진술을 내놓으실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이 안식일을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영원한 언약의 징표로 제정하시고 인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식일은 히브리 백성만이 아닌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이후에 하신 세 가지 조치들을 지목한다. 첫째, 그분은 우리가 휴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쉬셨다(창 2:2). 둘째, 그분은 제7일을 복되게 하셨다(창 2:3). 창조 기사를 보면 동물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복을 받았다(창 1:22, 28). 그리고 유일하게 복을 받은 날은 제7일이었다. 셋째, 하나님은 그날을 거룩하게 또는 성결하게 하셨다(창 2:3).

교훈 : 창조 기사에서 제7일은 유일하게 복을 받은 날이며 하나님이 거룩하게 하신 날로서 하나님은 그날의 중요성을 십계명의 넷째 계명으로 기록하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안식일이 그저 유대인들을 위한 날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날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성경에서 그 어떤 날도 이렇듯 세 개의 의미가 부여된 날은 없다. 하나님의 이런 세 개의 조치는 넷째 계명에서도 반복된다. 하나님은 친히 손가락으로 계명을 기록하시며 창조가 안식일의 기초임을 가리키셨다(출 20:11).

적용 : 그대가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흘려보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거룩한 목적으로 구별하신 안식일 –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쉬셨기 때문에 일곱째 날을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즉 거룩한 목적에 사용되도록 구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날을 아담에게 휴식의 날로 주셨다.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기념물이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의 표징이었다”(각 시대의 소망, 281). 

기도
6일 동안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7일이 돼서야 비로소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제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어떤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있는지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