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일요일 장년교과] 태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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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창 1:1을 읽어보라. 여기에 어떤 심오한 진리가 계시되었는가?
성경은 가장 장엄하고 심오한 말들로 시작된다. 그 말들은 단순하지만 동시에 매우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실 우리의 정체성, 존재의 목적, 삶의 방법에 관한 철학적인 질문들의 해답이 바로 성경의 이 첫 구절에 있다.
우리는 과거의 어떤 시점에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존재한다. 우리는 세상의 기원에 대한 현대의 과학적인 모델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어떤 궁극적인 목적이나 의도된 방향 없이 물질로부터 진화했거나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다. 다윈의 진화론은 모든 면에서 성경과 배치(背馳)된다. 게다가 진화론과 성경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는 그리스도인들을 어리석어 보이게 할 뿐이다.
우리는 태초라는 시간의 어느 시점에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되었다. 이는 태초 이전에 하나님이 존재하셨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은 시간이 창조되기 전, 그것이 연, 월, 일, 곧 지구와 태양, 달 사이의 관계로 특징지워진 주기로 표현되기 이전에 존재하셨다. 성경의 다른 구절들도 이러한 시작을 옹호하며 하나님이 이루신 창조 사역의 특징과 방편들을 지속적으로 재확언한다(요 1:1~3).
요 1:1~3과 히 1:1~2을 읽어보라. 창조를 행하신 분은 누구신가?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라.
성경은 예수님이 창조를 행하신 분이라고 가르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요 1:3)다. 하나님은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히 1:2)다. 태초에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이 시작하신 일을 마치시리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알파와 오메가”(계 1:8) 곧 “처음과 마지막”(계 22:13)이시기 때문이다.

교훈 : 창조는 성경 전체의 주요한 토대이며, 성경은 이 세상을 만든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사실과 그분을 통해 모든 것이 회복되고 완성되리라는 소망을 알려준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만물과 인류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근대 서구 사회에 뿌리를 내린 ‘인간 존엄’의 개념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성경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성경을 몰랐던 동양에서도 인간 존중 사상은 대부분 하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사회 전체가 무신론과 유물론을 따르면 인간의 존엄성은 쉽게 말살되어 버립니다. 우리는 그 예를 과거의 전체주의 국가,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었던 사회들에서 보았습니다.

적용 : 그대가 가정에서 또는 교회와 직장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과 특징으로부터 하나님의 형상을 찾으려고 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영감의 교훈
태초에는 완전했던 인간의 형상 –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고상한 특성을 부여하셨다. 인간의 마음은 균형이 잘 잡혀 있었고 온몸의 능력은 모두 다 잘 조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타락과 그 결과는 이 선물들을 그르쳤다”(부조와 선지자, 595). 

기도
주께서 세상을 지으셨을 때 가지셨던 좋은 뜻이 세상에서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으셨을 때 가지셨던 거룩한 목적이 제 삶을 통해서 아름답게 성취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