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대하 2:1).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역대하 2장에서 이 사실을 세 번이나 반복했습니다(1, 4, 12절). 이것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생각을 이은 것이었습니다.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대하 6:7).
성경 곳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와 ‘성전 건축’은 한 짝으로 표현되었습니다(왕상 3:2; 5:3, 5; 8:17, 20; 대상 22:7, 19). 신기하게도 여호와의 이름이 나오면 바로 이어서 성전 건축이 나옵니다. 열왕기, 역대기에서 다윗과 솔로몬의 관심은 언제나 ‘여호와의 이름’이었고, 그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서 추진했던 일은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이 표현이 이렇게 꾸준히 반복된 것을 보면, 다윗과 솔로몬의 일평생 삶의 목표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 건축을 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크시기에 인간이 만든 성전은 그분을 모실 수 없었습니다(대하 6:18). 그래서 하나님은 성전에 하나님의 존재 대신에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두게 하셨습니다. 이 사상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신 12:5).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진 존재가 어떤 분인지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그곳에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그분의 이름이 있는 곳?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계 14:1).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도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는(계 14:4) 144,000에게 어린 양의 이름과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144,000에게 가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저의 관심이 오직 어린 양과 하나님 아버지에게 있게 하소서. 그분의 이름을 위해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