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수요일 장년 교과] 다니엘서 8:14의 2,300일

35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표를 보여주신 것처럼 재림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 밀러는 2300일 예언의 성취를 예수의 재림으로 이해했다.

윌리엄 밀러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사건, 즉 아브라함 후손의 400년간 체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40년,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 70년 그리고 다니엘이 이스라엘에 할당한 70이레가 정확하게 성취된 것을 살펴보았다(창 15:13, 민 14:34, 렘 25:11, 단 9:24).

마가복음 1:15, 갈라디아서 4:4, 로마서 5:6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초림에 대한 하나님의 시간표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밀러는 예언을 연구하고 성경 구절을 비교하면서, 성경 전반에 걸친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면 분명 우리 주님의 재림에 관해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니엘서 8장 14절을 읽어 보라. 2,300일이 끝나면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고 말하는가?

윌리엄 밀러는 “성소의 정결”이 불로 땅을 정결케 하는 것을 뜻한다는 당시의 일반적인 견해를 받아들였다. 그는 그토록 엄청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했다. 그는 다니엘 8장과 다니엘 9장이 서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다니엘 8장에서 천사는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단 8:16). 다니엘 8장의 전체 환상 중 유일하게 설명이 되지 않은 부분은 이 장의 끝부분에 있는 2,300일에 관한 예언뿐이었다(단 8:27). 천사는 이후에 다니엘에게 다시 와서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단 9:22)다고 말했다. 이것은 2,300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가 이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천사가 다니엘에게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단 9:23)고 명령한 후 천사의 첫 번째 말이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단 9:24). “정하였나니”로 번역된 단어의 문자적 의미는 “잘라냈다”는 의미이다.

(이어서) 70이레, 즉 490년을 잘라낼 것이다. 그러면 무엇으로부터 잘라낸다는 말인가? 2,300일의 환상은 분명히 다니엘 8장에서 다니엘이 이해하지 못했던 유일한 부분이며 지금 천사가 그것을 설명하러 온 것이다.
70이레의 시작점이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단 9:25)이기 때문에, 밀러는 그 명령의 날짜만 알면 70이레와 2,300일 예언의 시작점을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교훈>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표를 보여주신 것처럼 재림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 밀러는 2300일 예언의 성취를 예수의 재림으로 이해했다.

<묵상> 혼란한 듯 보이지만 하나님이 세상의 일들을 그분의 뜻대로 이루고 계심에 대해서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성경에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면 하나님은 나의 삶에 대해서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예수님께서 밝히지 않은 재림의 때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재림의 날과 시간은 밝히지 않으셨다. 그분은 당신이 다시 나타나실 날이나 시간은 자신이 알게 할 수 없다고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우리 주님께서 나타나실 그날과 시간을 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다. 매우 열심히 그들은 미래의 시간표를 상세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근거에 대하여 그들을 경고하신다. 인자의 재림의 정확한 시간은 하나님의 오묘이다”(시대의 소망, 63).

<기도> 우리의 불완전한 생각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지혜롭게 쓰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신다고 해서 교만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맡겨주신 일에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봉사하며 주님을 따르고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