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목요일 어린이기도력] 박해자에서 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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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이 사람은…택한 나의 그릇이라”(사도행전 9장 15절)

사울의 어두운 마음 구석에 큰 빛이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하면서 사실상 사탄의 일을 했던 잘못을 깨달았고 하나님과 교인들을 괴롭혔던 죄를 회개했습니다. 스데반의 설교와 그가 원수들을 용서하며 죽어 갔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사울은 자신에게 말씀하신 분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메시아요, 나사렛 예수이심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강렬한 빛에 눈이 멀어 고통 당했고 그동안 사람들을 괴롭혔던 잘못에 대한 가책으로 30일 동안 먹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사울은 예수님의 제자 유다의 집에서 홀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지난날을 깊이 회개하는 시간을 얻었습니다. 이제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께만 있었으므로 온 마음으로 기도했지요. 거만한 바리새인이었던 사울은 이제 어린아이 같은 단순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겸손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울이 유다의 집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한 천사가 아나니아라는 제자에게 나타나 “사울에게로 가라!”고 명합니다. 천사의 지시에 따라 아나니아는 사울을 만나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사울의 눈을 아프게 하고 보지 못하게 했던 비늘 같은 것이 벗겨졌고 사울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했던 사람에서 예수님을 신실히 따르고 죽도록 충성하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우(별내행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