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다윗의 준비 7: 다윗의 소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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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일 나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하기를 오늘과 같이 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대상 28:7).

성전을 가장 잘 지을 수 있는 길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을 통해 여호와 나라의 왕이 되길 소망했던 다윗은 아들에게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고 성전을 가장 잘 지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오늘과 같이 힘써 준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설계도를 준비하고(12, 18, 19절),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마련하는 일에 힘을 썼지만, 그런 것보다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준행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준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계명과 법도를 준행하며 “여호와께서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9절)신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를 알게 될 것이고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는 경고가 무슨 의미인지를 알게 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 그곳에서 그분을 만나 경배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솔로몬이 같은 울타리에서 같이 산다는 뜻입니다. 이 일은 서로의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마음이 서로 통하면 영원히 같이 사는 것이고 통하지 않으면 영원한 버림을 겪게 될 것입니다.

같은 소망으로 함께 협력하라

다윗은 솔로몬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고관을 소집해서 그들에게도 솔로몬에게 한 말을 다시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이 보는 데에서와 우리 하나님이 들으시는 데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8절).

하나님의 성전은 솔로몬 혼자 지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협력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 마음은 같이 성전을 짓자는 건축 행위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준행하듯이 지도자들도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고 지켜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럴 때에 솔로몬이 견고하게 나라를 다스리게 되듯이 그 지도자들과 후손들도 아름다운 이스라엘 땅에서 영원한 기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 주님의 집을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길을 오늘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