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월요일 어린이 교과] 등산지팡이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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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편 4절)

2023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둘째 아들과 함께 뒷산인 성암산에 올랐어요. 높이 해발 469m로 집에서 출발하면 1시간 내로 오를 수 있는 산이에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평소와 달리 정말 많은 사람이 저희보다 먼저 산에 오르고 있었어요. 저는 산에 가서 일출을 보면서 먹을 생각으로 배낭에 약간의 물과 컵라면을 넣고 등산지팡이에 의지해서 꾸준한 속도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젊은 청소년들은 등에 아무것도 짊어지지도 않고,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금세 저를 추월해서 앞지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이내 저에게 역추월당했어요. 등산지팡이는 네발짐승이 산에 오르는 것같이 우리의 체중을 나눠서 분산시켜 주고, 추진력을 줘서 지팡이 없이 가는 것보다 훨씬 등산하기 쉬워요. 등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한데 놀랍게도 지팡이는 하산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해요.
인생도 등산과 같아요. 젊고 어릴 때는 두 발만 가지고도 갈 수 있는 것 같은데, 평지라도 등산지팡이가 꼭 필요할 때가 있어요. 언제나 우리의 등산지팡이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서 등산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의 오늘 하루 일상이 평생, 일생이 되길 기도드려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지우(이천중앙교회), 조하비(장고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