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 11:7)
아담의 자손들은 가인과 아벨 이후로 믿음의 편을 따르는 의인들과 그렇지 못한 악인들로 나뉘었어요.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에 이르는 후손들은 의인의 족보에 들었습니다. 아담의 7대손인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살아서 승천했지요. 하지만 죄인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았고, 세상은 죄로 가득했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에녹을 본받은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방주를 예비했고, 여덟 식구는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반면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한 사람들은 자기 힘으로 멸망을 대비할 계획을 세웁니다. 온 땅 가득 물이 덮이더라도 탑을 높이 쌓으면 된다고 믿었나 봅니다. 하지만 언어가 혼잡하게 되면서 스스로 구원하려는 시도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바벨탑 사건 때문에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가 생겨났고, 혼란 가운데 소통은 더욱 어려워졌답니다.
가나다라, 오늘은 ‘바’니까, 바벨탑과 방주입니다. 하나님과 소통한 방주, 불통과 고집으로 쌓은 바벨탑은 순종과 불순종의 좋은 예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렵니까?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허승훈(일곱빛농아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