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창 37:6)
꿈 장이 요셉 요셉과 꿈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는 꿈 때문에 형제들에게 팔렸고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총리가 되고 형제들이 처음으로 그를 만나러 왔을 때 그는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창 42:9)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자주 언급하는 “여호와께서 현몽하여” 라는 표현이 요셉의 꿈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 그의 꿈에는 하나님이 직접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이런 형태의 상하관계를 규정하는 꿈을 허락하시는 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요셉이 십대에 꾼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아니라 자신의 소망이 담긴 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의 꿈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양치기였던 요셉은 양이 아닌 곡식 단을 묶는 꿈을 꿉니다. 그것은 여호와가 가나안 땅을 자신과 그 후손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인식하는 증거입니다. 또 열한 별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것은 창세기 22장 17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자손들이 “하늘의 별과 같고”라는 말씀을 반영합니다.
또 그는 가족들과 함께 곡식 단을 묶고 함께 별이 되는 꿈을 꿉니다. 그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전에는 이삭은 남고 이스마엘은 떠났습니다. 야곱은 남고 에서는 떠납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애굽에서 그는 자신이 그저 팔려왔다고만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창세기 15장 13절의 사백 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되는 계시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총리가 되었을 때 가족들을 모두 애굽으로 오게 하였고 고센 땅에 함께 거주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분명하게 이해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창 45:7, 8).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에 근거해서 자신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꿈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주신 꿈을 다시 돌아봅니다. 저에게 주신 말씀을 다시 살펴봅니다. 저희의 삶에서 주의 뜻을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