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종교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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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8~10)

‘차별’에 대해 말하기는 쉽지만 차별을 직접 견디기는 힘들다. 차별이란 한마디로 자신이 제외되거나 달갑지 않게 여겨지는 것이다. 내가 있을 때보다 없을 때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이다. 심지어 내가 살아 있기보다 죽어 버리기를 더 좋아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차별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한다.
국제인권기구(ISHR)는 1972년 4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사설 단체이다.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추구하는 이 기구는 1981년 국제적인 지위를 인정받았고 현재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09년 국제인권기구는 전체 종교 차별 행위의 80%가 기독교에 대한 것이며 아무리 낮게 잡아도 매일 기독교인 20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추산했다.
세계신종교학회를 설립한 마시모 인트로빈은 20세기 기독교의 가장 큰 박해자는 무신론 공산당 집권 세력이었고 21세기에는 이슬람 초근본주의자들이 그 자리를 꿰찼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이라크 기독교인은 “기독교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지만 세계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마치 캄캄한 밤이 우리를 집어삼킨 기분”이라고 말했다. 『기독교를 향한 세계적 전쟁(The Global War on Christians)』의 저자 존 L. 앨런 주니어는 전 세계의 교인들에게 가하는 박해를 “이 시대에 보도되지 않는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고를 접할 때마다 차별자와 박해자를 혐오하고 차별하고픈 생각이 든다. 그러나 차별로 차별을 극복할 수는 없다. 그렇게 하면 죄만 늘어날 뿐이다. 차별을 극복할 수 있는 무기는 오로지 사랑뿐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전 세계에서 신앙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온갖 형태의 차별을 저지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모든 이를 사랑해야 하며 신앙이 다르다고 낮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민섭/김순임 선교사 부부(대만)
청년 선교회 조직 및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