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안식일 어린이 교과] 꽃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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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장 6절)

러시아의 블라바츠키라는 여인의 별명은 ‘꽃씨 부인’입니다.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어디를 가든지 여행용 가방 외에 또 다른 가방을 하나 더 챙겼습니다. 바로 꽃 가방입니다. 꽃 가방에는 꽃씨가 한가득 들어 있는데 여행하면서 수집한 꽃씨들입니다. 꽃씨가 가득한 꽃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꽃씨가 싹을 틔울 만한 곳에 씨를 뿌렸습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여행할 때 창문을 열고 꽃씨를 뿌렸습니다.
어느 날 이런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길을 내년에 다시 올 거예요? 쉽지 않을 걸요? 당신이 뿌린 씨가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지 못할 텐데 왜 꽃씨를 뿌립니까?” 그러자 꽃씨 부인이 말합니다. “나는 다시 오지 않을지 모르지만 봄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꽃을 보고 행복해할까요?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참 착한 마음씨죠.
하나님은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을 나누지 않고 모두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려 주십니다. 모두가 여기저기 핀 꽃을 보고 행복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실 때 누구에게나 착한 일을 계속하셨어요. 사람들의 마음에 꽃과 같은 모습을 계속 심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지나가는 모든 자리에 꽃씨가 심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주아(광주중앙교회), 정재인(서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