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의 열심은 어떻게 이루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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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왕하 19:31).

징조

앗수르의 침략으로 유다가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여호와께서는 회복을 약속하시며 징조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29절).

금년과 내년은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은혜로 살 것입니다. 삼 년에는 농사를 지어 수확을 얻는 회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유다 족속 중에 남은 자들은 다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어 예루살렘에서 나와 회복될 것입니다. 이 일을 여호와의 열심이 이룰 것입니다(30-31절).

이루어졌는가?

회복은 바로 그날 밤에 이루어졌습니다(35절). 앗수르의 군대는 여호와의 사자로 인해 대패를 당했고 앗수르 왕 산헤립은 니느웨로 돌아가서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37절). 삼년이 아니라 금방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그런데 유다의 회복은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유다는 히스기야 왕 사후 100년 지나서 결국 바벨론에게 멸망 당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여호와의 열심

“열심”으로 번역된 “킨아”는 질투한다는 의미입니다. 열심과 질투는 히브리어 ‘킨아’ 한 단어를 문맥에 따라 번역한 것입니다. 곧 킨아는 질투하기에 모든 것을 거는 열렬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신적 지위를 내려놓고 인간 아기로 태어나심으로 죄인들을 사탄의 손아귀에서 회복하는 일에 열심을 내셨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 9:6, 7).

이사야는 당장의 일시적인 회복을 넘어 메시아가 이루실 온전한 회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것만이 온전한 소망임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소망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은 아기로 태어나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인류를 위한 온전하고 영원한 회복을 이루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기도) 온전한 회복을 저의 삶에서도 이루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