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구속주이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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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해마다 전 세계의 관광객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를 찾는다. 이 도시는 멋진 풍경, 다양한 볼거리, 치열한 삶의 모습으로 유명하다. 코르코바두산 정상에는 두 팔로 도시를 감싸는 듯한 구세주 그리스도상이 있다. 1922년 4월 4일에 이 거대한 조각상의 주춧돌이 놓였다. 공식적으로 9년 뒤인 1931년 10월 12일에 완공된 이 조각상은 자기 앞으로 나아오는 자를 품어 주시는 사랑 가득한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2007년에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됐다.
세월이 흐르며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주기적인 청소와 개선, 보수 작업을 거쳤다. 피뢰침도 달았지만 낙뢰에서 자유롭지 않은 모양이다. 브라질 우주국에 따르면 연평균 6번 정도 그리스도상이 번개를 맞는다고 한다. 이 문제로 2008년에는 머리와 손가락 부분이 손상되어 수리가 필요했다.
구세주 그리스도상을 비롯한 수많은 예수상은 생기 없이 그분의 모습을 묘사한 것에 불과하며 끊임없이 손이 간다. 그러나 진짜 그리스도께서는 ‘흠도 없고 죄도 없는 분’이다(벧전 1:19; 히 4:15). 지상에서 사역하는 동안에도 그분은 죄를 짓지 않으셨다. 이를 두고 에드워드 헤펜스톨은 “아담과 하와의 죄는 그분의 육체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끝내 도덕적, 영적으로 그분을 뒤흔들지 못했다.”라고 말한다. 만일 그분께서 흔들렸다면 우리의 구세주가 되기는커녕 자신도 메시아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
조각상은 누군가 관리해야 하지만 살아 계신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를 위해 탄원하고 보살피신다.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무엇으로부터 강한 유혹을 받는지 그분은 경험으로 아신다. 모든 면에서 우리처럼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떨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살피신다. 시험에 빠졌는가? 그분이 구원하신다. 힘이 없는가? 그분이 힘을 주신다. 무지한가? 그분께서 깨우쳐 주신다. 상처 입었는가? 그분께서 치유하신다”(문전, 3). 우리의 구세주는 참 멋진 분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감화력센터 컴엔씨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