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어둠의 시대를 밝힌 구원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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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본 계시라” (이사야 1:1)

‘사람의 위기는 하나님의 기회 (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전8세기, 웃시야로부터 히스기야 시대까지 이스라엘은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아시리아가 북방 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유다는 아시리아의 속국이 되었습니다. 아하스는 종주국인 아시리아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폐쇄하고 아시리아 신의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아시리아의 산헤립은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다윗 왕가가 통치하는 유다는 특별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를 다윗 가문을 통해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절체절명의 정치적, 종교적 위기가 메시아 왕국에 닥쳤습니다.
하나님은 위기에서 그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이사야를 부르셨습니다. 이사야라는 이름은 여호수아, 예수(예슈아)처럼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 전승에 따르면 이사야의 아버지인 아모스는 아마샤 왕의 형제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여선지자(네비아)였습니다(사 8:3). 그는 하나님이 주신 기별을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 두 아들의 이름을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스알야숩), “노략이 신속함”(마헬살랄하스바스)이라고 지었습니다(사 7:3;8:3). 이사야는 므낫세에 의해 톱으로 켜져 순교했습니다.
계시가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전 8세기의 아슬아슬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이사야에게 주신 계시는 그 시대의 사람 뿐 아니라 세상 마지막에 사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구원의 진리입니다.
이사야는 말 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서도 구원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시리아를 피하려고 애굽에 기대는 것이 무익하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삼년간 벌거벗고 맨 발로 예루살렘 거리를 다녔습니다(사 20:2-6). 그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구원이라는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서 한없이 비천해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피로 자기가 전한 복음의 진정성을 증거했습니다. 이사야는 왕족이지만 참혹한 순교를 당함으로 만민에게 살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사야에게 주신 계시를 통해서 구원자로 오실 예수님이 환하게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