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일요일 장년기도력] 강하고 담대하라

266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요셉 그리고 다니엘과 친구들의 생애에서 우리는 진리의 금 사슬이 어떻게 청년들을 하나님의 보좌와 한데 묶어 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시험에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길을 걸어갔습니다. 임금의 총애나 칭찬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어 방패로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들이 끝까지 충성했기에 또 하나님을 드높이기로 결심했기에 주님께서도 그들을 사람들 앞에서 드높이셨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하늘과 땅과 그 아래의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분께 높임을 받은 것입니다. 이 젊은이들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진짜 색채를 드러냈습니다. 왕의 궁정에서도 말로, 습관으로, 행동으로 하늘의 주 하나님을 향한 충성을 고백했습니다. 이 땅의 그 어떤 명령이든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할 경우에는 모조리 거절했습니다. 그들은 하늘에서 오는 힘을 얻어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고백했습니다.

…전혀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색채를 드러내십시오. 자신의 정체를 사람들과 천사들 앞에 분명하게 밝히십시오. …지성적인 인간이란 어떠해야 하는지를 세상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확고하고 단호하고 올바른 원칙의 표본처럼 사는 사람은 동료들에게 살아 있는 능력이 됩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다운 삶에 감화를 받을 것입니다. 서로에게 끼치는 선악 간의 감화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삶과 다가올 영원한 삶의 행복은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 자신이 과연 사람들을 어디로 인도하고 있는지 모두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영원한 세상을 바라본다면 자신이 어떤 영향을 끼치고 다니는지를 부지런히 살펴야 하지 않겠습니까?

『Youth’s Instructor』, 1893년 2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