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일요일 장년 교과] 함에게 내려진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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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에게 내려진 저주 속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을 받아들이는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의 약속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창세기 9:18~27을 읽어 보라. 이 이상한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포도원에서의 노아의 행동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했던 일을 상기시킨다. 두 이야기 속에는 과일을 먹는 것, 벌거벗게 되는 것, 가리는 것, 저주, 그리고 축복과 같은 공통된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노아는 자신의 조상 아담과 마찬가지로 실패의 역사를 이어갔다.
과일이 발효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 가지고 계셨던 계획이 아니었다. 노아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했고 그 결과 자제력을 상실하여 벌거벗게 되었다. 함이 노아의 벌거벗음을 ‘보았다’라는 사실은 금지된 나무를 ‘바라본’ 하와를 떠올리게 한다(창 3:6). 이와 같은 유사성은 함이 아버지의 벌거벗음을 단순히 실수로 슬쩍 쳐다본 것이 아니었음을 알려 준다. 그는 아버지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대신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하고 다녔다. 반면, 함과 달리 즉시 아버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한 그의 형제들의 반응은 함의 행동을 분명히 책망한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게 된다. 우리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출 20:12, 비교, 엡 6:2). 바로 그로 인해, 함과 그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은 것이다.
이 본문을 이용하여 누군가를 향한 인종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예언은 함의 아들 가나안에게 국한된 것이다. 성경의 기자는 가나안 민족의 타락한 관습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창 19:5~7, 31~35).
뿐만 아니라 가나안의 아버지 함에게 내려진 저주는 축복의 약속 또한 포함한다. 셈의 후손들인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나안을 정복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 셈의 장막에서 야벳을 창대하게 하실(창 9:27) 메시아를 위해 길을 준비하게 될 것이었다.

<묵상>
홍수 사건의 ‘영웅’이었던 노아가 술에 취했다는 사실이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관하여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이어서)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세상을 향한 이스라엘의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모든 민족에게 확장될 것이라는 예언적 암시이다(단 9:27, 사 66:18~20, 롬 11:25). 함에게 내려진 저주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을 받아들이는 함과 가나안의 후손을 포함하여 모든 민족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교훈>
함에게 내려진 저주 속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을 받아들이는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의 약속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적용>
사탄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그대를 넘어지게 하는 약점은 무엇입니까?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그대의 의지를 하나님께 맡기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함의 범죄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옴 – “함의 비인도적 범죄는 그의 마음에서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진 지 오래라는 것과 그의 성격이 불경건하고 비루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이 악이 심판을 불러왔다. 그 반면에 셈과 야벳이 나타낸 아버지에 대한 존경, 그렇게 함으로 나타낸 하나님의 계율들에 대한 존경은, 그들의 후손들의 한층 밝은 장래를 약속하였다”(부조와 선지자, 117).

<기도>
지금, 이 순간 화를 복으로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저의 우둔함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발견하며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게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