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월요일 어린이 교과] 소리를 듣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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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로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느헤미야 4장 20절)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실한 농부가 부지런히 자신의 일터에 가서 일해야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식물들은 귀가 있어 소리를 듣습니다.
이스라엘 과학자들이 달맞이꽃 650송이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달맞이꽃에게 벌이 붕붕거리는 소리를 들려주었더니 3분 안에 꿀물의 당분 농도가 20% 높아졌습니다. 다시 벌의 날갯짓 소리와 비슷한 주파수를 보냈더니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진동이나 다른 주파수에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달맞이꽃이 아무 소리에나 반응해서 꿀물의 당도를 높이면 소중한 에너지 자원을 낭비하게 되겠지요. 게다가 미생물이나 개미 등이 꼬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달맞이꽃의 귀가 어디일까 궁금했습니다. 벌의 날갯짓 소리를 들려주고 꽃을 유리 덮개로 가리자 당분이 높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즉 달맞이꽃이 접시 안테나처럼 소리를 받아들이는 ‘귀’의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꽃들은 나팔 같은 귀가 있네요.
오늘 밖으로 나가서 피어 있는 꽃들에게 속삭여 보세요. 꽃들은 우리의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우리도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는 하늘의 주파수에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어 봅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다(둔포교회), 김윤정(청량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