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목요일 장년교과] 성경

75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46~47).

성경의 내용을 인류에게 계시하고 감동시키는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거나 그것에서 어긋나게 인도하시지 않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에게 성경은 인간의 전통, 경험, 이성, 문화보다 높은 권위이다. 성경이 유일한 표준이며 다른 모든 것은 그것에 의해 검증되어야 한다.
요 5:46~47과 7:38을 읽어보라. 예수님의 입장에서 성경은 우리가 영적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최종적인 자료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진정한 메시아라는 사실을 어떻게 확증하는가?
어떤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특별한 계시 또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의 분명한 기별에 역행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높은 귄위를 획득한다. 그러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무력화시키고 그것의 분명한 기별을 침범하는 자는 누구든지 위험한 길을 걷고 있으며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의 유일한 안전장치이다. 그것만이 신앙과 행위의 모든 문제를 가늠할 수 있는 표준이다.
“성령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말씀하시며 진리를 심령에 깊이 새기신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잘못을 드러내시고 심령에서 그것을 내쫓으신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진리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행하시는 것이다”(시대의 소망, 671).
우리는 절대 성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분은 성경과 조화롭게,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심으로써 성경으로 하여금 진정한 영성을 가늠하게 하는 유일한 표준이 되게 하신다.

교훈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성령의 인도는 있을 수 없다. 그분은 오히려 성경을 통해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며 성경을 모든 생각과 행동의 표준으로 삼으신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성령을 받았다고 말하며 뭔가 색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성경은 건전한 교리를 제공하고(딤전 4:6 참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믿을 수 있으며 온전히 수용할 가치가 있다. 성경을 판단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또는 우리의 생각을 판단할 권리와 권위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적용 :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보았다든지 꿈을 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진의를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분별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고의로 성경의 권위를 전복시키는 자들 – “성경의 요구에 순종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자들은 성경의 권위를 전복하고자 노력한다. 그들은 단순히 성경에서, 혹은 설교에서 무슨 결점을 찾아내기 위하여 성경을 읽고 강단에서 하는 설교에 귀를 기울인다. 의무 태만에 대한 구실을 만들고 정당화시키기 위하여 무신론자들이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각 시대의 대쟁투, 525).

기도
아버지, 성경이라는 확실한 표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짓 영들의 활동과 인간의 잘못된 판단들을 말씀에 비춰 가려내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성경의 진리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