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화요일 장년교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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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

우리 모두는 특정 문화에 속하거나 문화의 일부이다. 우리의 삶은 문화의 영향을 받고 그것에 따라 틀이 잡힌다. 누구도 문화와 별개일 수는 없다. 생각해보면 구약성경의 상당 부분은 주변 문화에 의해서 타락해 갔던 고대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이다. 오늘날 우리라고 다르거나 더 나을 것이 무엇이겠는가?
하나의 문화에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 문화 속에서 제시된다. 그래서 문화적인 요인들은 성경을 읽는 우리의 이해력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친다. 그럴지라도 성경이 종족, 영토, 사회적인 신분과 같은 기존의 문화 영역들을 초월한다는 관점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모든 인간의 문화를 능가하며 그런 문화들 속에 박혀 있는 죄악의 요소들을 변화시키고 교정하는 능력이 있다.
요일 2:15~17을 읽어보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뜻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 속에 살면서 세속적인 사고방식을 지양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다른 요소들처럼 문화도 죄로 물들었다. 그래서 문화도 심판의 대상이다. 물론 문화의 어떤 면들이 우리의 신앙과 매우 잘 어울릴지라도 우리는 항상 이 둘을 신중하게 구분해야 한다. 이상적이라면 성경을 따르는 신앙은 기존의 문화에 위협이 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대항문화를 형성할 것이다. ‘위의 것’에 고정된 무엇이 우리 안에 없다면 우리는 곧 주변의 것에 굴복하게 될 것이다.

교훈 : 성경은 문화 속에서 주어지지만 그 교훈과 원칙은 모든 문화를 초월하며 심지어 기존의 문화를 위협하고 그것과 다른 하늘의 가치를 제시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 문화의 어떤 요소들이 성경의 가치관과 조화롭거나 상충됩니까?
문화의 모든 측면이 다 악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 문화의 곳곳에 창조주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죄로 물들어 타락한 부분이 훨씬 지배적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세상을 따르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분명한 인식과 믿음이 없다면 타락한 문화에 동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것은 단지 개인뿐 아니라 교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문화의 거센 조류에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성경의 교훈과 그 가치관으로 우리의 생각을 계속 무장해야 합니다. 

적용 : 우리는 성경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문화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세상 가운데 살되 세상에 물들지 않음 –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은 원칙적인 면에서나 관심사에 있어서 세상과 분리되어야 하지만 세상에서 고립된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 구세주께서는 끊임없이 인간과의 교제를 지속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지 않는 어떤 행위를 그들에게 격려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향상시키고 고결하게 변화시키려고 그렇게 하셨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323)

기도
아버지, 왜 제가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하는지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알게 해 주시옵소서. 세상 중에 있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어둠 속에 있지만 오히려 빛을 전하는 하늘의 백성으로 살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