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슥 13:6)
죄로 얼룩진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스가랴 13장 6절처럼 생생하게 묘사한 곳도 없다. 자신이 십자가에서 겪은 죽음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언급하신다.
흔히 전투 중에 남을 구하려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병사는 포상과 인정을 받고 영웅으로 간주된다. 전투 중에는 심각하게 부상당하는 일이 많다. 그들은 사회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그들은 국가를 위해 자원했을 뿐 아니라 그 결정으로 적잖은 대가를 지불했다.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각 시대에 걸쳐 벌어지는 맹렬한 전투의 한가운데서 이 땅에 오셨고 원수들에게 고문과 죽임을 당하셨다. 친구와 원수 모두에게 살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다.
그분은 죽을 필요가 없었다. 마태복음 26장 53절에서 그분은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그분은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지구가 죄의 대가를 치르도록 내버려 두고 하늘에 남으실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셨더라도 아무도 뭐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니라 남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셨다. 예수님은 진정한 영웅이다. 또 그분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다. 예수께서는 이 땅의 죄를 해결하고자 기꺼이 목숨을 내주셨고 자신의 십자가 희생으로 사람들이 하늘에 거하게 될 것도 아셨다. 그분은 상이군인 훈장이나 명예 훈장 하나 받지 못하셨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그분께 마음을 드림으로 그분의 영웅적인 행동에 찬사를 보낼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선아, 김현규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복음 서적으로 구도자들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