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인간의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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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니”(왕상 4:29)

오늘날의 방대한 지식과 과학적 업적을 총동원해도 인간의 지능을 재현하거나 두뇌의 활동 원리를 명확히 파악하기란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신경과학자들은 고백한다. 그럼에도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여러 심리 테스트가 개발됐다.
20세기 초 알프레드 비네와 테어도르 시몽은 아이들의 지능 측정을 위한 ‘지능 척도’를 제안했다. 1912년 4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회 임상 심리학 학회에서 빌리암 L. 슈테른은 <지능 검사를 위한 심리학적 방법>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그는 ‘지능 지수’ 즉 ‘아이큐(IQ, Intelligence Quotient)’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공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등장한 더 현대적인 지능 테스트들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IQ란 ‘불완전하고 의심스럽다(Incomplete and Questionable)’는 뜻이라고 비평하는 이도 있다.
1983년에 하워드 E. 가드너는 지능을 단순히 이성적인 생각 이상이라고 보고 서로 다른 7가지 다중 지능 영역을 제안했다. 1999년에는 이것을 8가지로 늘려 언어 지능, 논리 수학 지능, 음악 지능, 공간 지능, 신체 운동 지능, 인간 친화 지능, 자기 성찰 지능, 자연 친화 지능으로 분류했다. 그런 가드너조차 2003년에는 “유전학과 사이버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할 때마다 내 지능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오늘날에는 수많은 기계에 인공 지능이 활용된다. 인공 지능의 ‘지능’은 기계 장치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인간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기 뇌의 신경 세포 지도를 어느 순간 다 파악한다 해도 그때쯤이면 뇌는 이미 새로운 배열을 시작했을 것이며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된다.
현대 심리학자 중에는 복잡한 인간의 지능이 자연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는 이가 많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약 1:17)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렘 9:23~24).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그대의 지능과 재능을 활용하고 있는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석곤 선교사(몽골)
재학생들의 제자 훈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