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수요일 어린이 교과] 조슈아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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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장 15절)

미국 서부 네바다 사막에는 두 종류의 나무가 살고 있습니다. 텀블위드라는 나무와 조슈아 트리라는 나무입니다.
텀블위드는 축축한 곳을 만나면 실뿌리를 내리고 살지만 습기가 없어지면 나무는 뿌리를 포기하고 씨앗을 머금고 바람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습기 있는 곳을 찾습니다.
이 나무는 우리말로 굴러다니는 풀이라 해서 ‘회전초’라고도 부릅니다. 바싹 마른 풀더미가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불이 붙으면 큰불이 되기에 미국 당국에서는 회전초 더미를 수거하고 다닙니다. 한 군데 정착하지 못하고 정처 없이 떠도는 외로운 사람을 ‘텀블위드’라고도 부릅니다.
반면 조슈아 트리는 척박한 사막이지만 깊고 넓게 뿌리내리고 사는데, 어떤 때는 뿌리를 11미터까지 뻗습니다. 비록 1년에 3.8cm밖에 자라지 못하지만 수백 수천 년을 생존하는 특별한 나무입니다. ‘조슈아’는 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여호수아는 모두가 하나님을 버리는 상황에서도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고 단호하게 외쳤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어떤 상황에서나 ‘나는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고 외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새봄(별내교회), 김봄(송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