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화요일 어린이 교과] 세 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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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마태복음 27장 38절)

감람나무, 떡갈나무, 소나무가 큰 꿈을 품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감람나무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보석 상자가 되겠다고 꿈을 꾸었고, 떡갈나무는 왕을 태운 큰 배가 되겠다고 꿈을 꾸었고, 소나무는 언제나 산을 지키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날 나무꾼이 수많은 나무 중에 감람나무를 잘라서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로 만들었습니다. 감람나무는 더럽고 냄새나는 구유가 된 자신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리고 나무꾼은 떡갈나무를 베어 자신이 탈 조그마한 낚싯배를 만들었습니다. 나무의 꿈이 허물어졌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는 베어져 한쪽 구석에 쌓아 두었습니다. 세 나무의 꿈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곳을 찾다가 마구간에서 아기를 낳아 예수님을 그 구유에 뉘었습니다. 감람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인 예수님을 담았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뒤 예수님이 호수를 건너려고 그 낚싯배를 선택하셨습니다. 떡갈나무는 만왕의 왕을 태운 영광스러운 배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병사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그 소나무를 찾아 두 조각으로 쪼개서 십자가를 만들었습니다. 이 나무에 누가 매달렸죠? 소나무는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나무들의 꿈은 허물어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대성공이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지율(지경리교회), 이민준(인천계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