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일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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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를 경외하고 존경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뜻보다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둔다는 의미이다.

우리 세대를 위한 요한계시록의 목적은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을 준비하고 주님과 연합하여 그의 말세의 기별을 전할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고 사탄의 계획을 폭로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 곧 온 인류를 위한 긴급하고 영원하며 온 세계에 미치는 기별을 제시한다.

요한계시록 14:7에 기록된 사도 요한의 절박한 종말적인 호소를 읽어 보라. (창 22:12, 시 89:7, 잠 2:5, 전 12:13, 14;, 엡 5:21 참조) 그는 우리에게 어떤 구체적인 교훈을 주는가?

요한계시록 14:7에 “두려움”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포베오(phobeo)이다. 여기서 이 단어는 하나님을 무서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공경, 경외, 존경하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충성하고 그분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라는 의미이다. 하나님 중심의 마음가짐은 이사야 14:13, 14에서 루시퍼가 그 마음에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라고 하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정반대이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신(빌 2:6, 8) 그리스도의 태도이다. 대쟁투의 본질은 하나님께 대한 복종에 관한 것이다. 루시퍼는 자기중심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권위 외에는 어떤 권위에도 복종하기를 거부했다. 루시퍼는 보좌에 계신 분에게 복종하기보다는 그 보좌에 앉아 통치하기를 원했다. 간단히 말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우리 생각에서 그분을 첫째 자리에 두는 것이다. 자기중심과 교만을 버리고 전적으로 주님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더욱이 그것은 세 천사 중 첫째 천사가 한 첫 번째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깊게 듣고 따라야 할 것이다.

<교훈>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를 경외하고 존경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뜻보다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둔다는 의미이다.

<묵상>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대에게는 그분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적용> 그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하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왜 좋은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긍정적으로 설명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자가 큰 사람임 – “많은 사람에게 교육이란 서적으로부터 얻는 지식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잠 9:10)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지극히 작은 어린아이를 하나님께서는 가장 재능 있고 학식이 많지만, 개인적 구원의 문제를 등한히 하는 사람보다 더 크게 보신다. 마음과 생애를 하나님께 성별하여 바치는 청년들은 자신들을 모든 지혜와 탁월함의 원천에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90)

<기도>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제 마음을 채운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잘못에서 돌이켜서 하나님의 뜻을 존경하고 따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