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우리가 의지할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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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이사야 3:1-2).

위기의 예루살렘, 그 위기를 돌파하고 백성을 구할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이사야 3장의 예루살렘 모습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이 로마인들에게 멸망할 것을 예언하셨을 때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재림 전의 세상도 예루살렘 말기의 모습과 같습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리라’(사 3:1). 원어성경은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어 ‘키’(왜냐하면)로 3장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이사야 2장의 여호와의 날이라는 큰 문맥, 혹은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라고 한 2장 22절에 3장을 연결시킵니다. 이 절은 여호와의 날에 대한 2장의 결론이며 3장의 도입부 역할을 합니다.
주님은 정치, 군사, 경제, 사법, 종교 지도자를 열거하며 이들이 어린 애처럼 쓸모없다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의 근본 원인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한 것입니다.
언어는 마음 속의 생각을 밖으로 표출합니다. 행위(마알랄)는 보통 ‘악한 행동’을 가리킵니다.
내적 외적인 죄를 지적하신 것입니다. 더 이상 회복의 길이 없는 부패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 이 지도자들에 대해 주님은’뻔뻔스런 얼굴에 죄가 서리어 있고 소돔처럼 죄를 자랑하며 숨기지도 않는다’고 탄식하셨습니다(3:9, 공동번역). 그들이 얼마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백성을 괴롭혔는지 하나님은 ‘어찌하여 너희가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냐?’(3:15)고 하셨습니다. 고위층의 여자들은 허영과 사치에 빠져 백성들이 비탄에 빠지는 일을 부채질했습니다(3:16-23 ). 지도자들의 공공연한 죄는 교회와 국가를 소돔화시키고 멸망을 재촉합니다.
지도자들은 결박을 당하면서까지 자기 백성을 위한 삶을 사셨던 그분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권력자의 도포 자락으로 몸을 감쌀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의롭게 하고자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옷 입어야 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