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여호와의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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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자와 거만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여 그들로 낮아지게 하고”(이사야 2:12)

주전 700년 이야르월(4-6월)에 앗수르왕 산헤립이 세웠다는 라쌈원통비에는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히스기야에게서 금 30달란트(1달란트는 약 34킬로그람)와 은 800달란트 외 수많은 보물들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의 은을 모두 비웠고 성전 문과 모든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야 했습니다(왕하 18:16). 돈 자랑하기에 바빴던 유다는 그 돈을 앗수르에게 뺐기고 바벨론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돈 없으면 교회가 망할 것 같지만, 아닙니다. 마몬의 왕국은 끝납니다.
은금 가득, 보화 무한, 마필 가득, 병거 무수. 이사야가 예루살렘에서 본 것들입니다. 솔로몬의 영광이 재현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탄탄한 경제력과 군사력이 뒤를 받쳐주니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것 같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제로로 만드는 한 가지가 마지막에 덧붙여졌습니다. 우상도 가득!! (사 2:7-8)우상을 뜻하는 원어인 엘릴림은 ‘무가치함, 아무 짝에도 쓸모 없음’을 뜻합니다. 하나님 없이 추구하는 이 세상 모든 것은 우상입니다. 아무리 어마어마한 숫자라도 0으로 곱하면 제로가 되는 것처럼 아무리 엄숙한 종교의식, 대단한 희생 봉사가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 보다 더 높은 것, 하나님 보다 앞선 것이 있으면 0으로 곱셈을 한 것 같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목숨 걸고 얻으려고 달려들던 모든 것이 헛것이 되는 한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날을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날이라고 했는데 이사야는 남달리 ‘여호와의 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사 2:12 개역). 여호와의 날의 주인은 여호와입니다. ‘그날에..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사 2:11, 17). 교만한 자, 거만한 자, 자고한 자들은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높아지려하는 사탄의 정신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은 세상의 정신과 정반대입니다. 세상은 자기를 높이나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낮추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처럼 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가득 찬 사람이 여호와의 그날에 담대히 설 것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