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금요일 어린이 교과] 감사를 모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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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로새서 4장 2절)

구름 한 점 없는 어느 더운 여름날, 두 사람이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태양 때문에 머리는 뜨겁고 얼굴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길가에 커다란 나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지치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나무 그늘이 이들의 피로를 식혀 주었습니다. 한 사람은 시원한 그늘에 누워서 땀을 식히고, 한 사람은 나무에 기대어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잠시 숨을 돌린 뒤 한 사람이 말을 꺼냅니다.
“이보게 나무란 원래 어디엔가 쓸모가 있는 법인데, 여기 이 오리나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네. 달콤한 열매도 없지, 잎사귀를 약으로도 못쓰지. 그렇다고 이 나무로 집을 지을 수도 없고, 오리나무는 써먹을 데가 하나도 없는 나무란 말이야.”
그러자 다른 사람이 맞장구를 치며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군. 세상 가장 쓸모없는 나무가 오리나무였군!”
이 사람들은 그 오리나무 때문에 무더위를 피하고 있건만 감사는커녕 오히려 이 나무를 무시하고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가족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시고 행복하게 지낼 많은 것을 주셨어요. 오늘을 감사하지 않는다면 나무 그늘에 앉아서 나무를 비난하는 이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오늘도 불평보다는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그루, 이환희(원주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