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에덴에서 에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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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이미지로 각인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중국 고사성어와 ‘천 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이라는 영어 표현처럼 말이다.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재림교회 미술가들은 구원의 계획에 관련된 중요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남겼다.
그중 깊은 통찰력과 영감을 선사하는 작품집 하나가 바로 재림교회 대총회 본부 주 로비에 전시된 <에덴에서 에덴으로>이다. 2015년 4월 12일 헌정된 이 전시물은 여러 화가의 7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 아래쪽 로비에는 구약 시대, 위쪽 로비와 복도에는 신약 시대에 관한 그림이 걸려 있다. 아트리움에는 하늘 궁정에 있는 구원받은 이들의 모습을 그려 놓았다. 전시물의 절정은 네이선 그린의 작품 <복된 소망>이다. 이 그림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놀랍게 표현했다. 각 그림은 뜻깊은 시각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영원한 삶의 경계에 서 있다는 사실을 예증한다.
<에덴에서 에덴으로>는 구원의 계획의 축소판이다. 천년기가 끝나고 새 예루살렘과 하나님의 보좌가 이 땅에 내려올 때 이 계획은 우주적으로 실현될 것이다(계 21:1~3). 엘렌 화잇은 그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보좌 위에 십자가가 나타나고 아담이 유혹받고 타락하는 장면, 구속의 계획이 한 단계 한 단계 잇따라 실행되는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엄청난 광경이 여과 없이 다 드러난다. 사탄과 그의 천사, 그의 부하들은 그 장면을 피할 힘이 없다. 각 당사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을 떠올린다”(쟁투, 666~667).
인류의 역사가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대에 선 배우이다. 우리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모두 뜻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늘과 땅은 이 모습을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전 4:9; 히 12:1~2). 우리는 회복된 에덴으로 향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야 한다. 그 무엇도, 누구도 이 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의 미래를 위해 신학생들이 영적이며 올바른 리더십을 세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