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시편 149편 찬양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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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시 149:1).

새 노래로 함께

시편 149편은 한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의 노래입니다. 시인은 새 노래로 이 시편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실 때에 회개한 영혼에게서 새 노래가 터져 나온다”(사도행적, 476)라고 한 저술가가 말했습니다. 시인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새롭게 된 심령으로 구원을 노래합니다. 그는 자기와 같은 경험을 공유한 성도의 모임에서 함께 찬양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녀를 창조하심으로 창조 사역이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게다가 창조는 생육과 번성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공동체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2절)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왕이기보다는 오히려 시온 주민의 왕이십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왕, 메시아께서는 단 한 명의 영혼을 위해서도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것이지만, 단 한 명의 구원으로는 결코 만족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인 “시온의 주민” 공동체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일은 당연합니다(2절).

이러한 신앙 공동체가 함께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하고 춤추며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신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3절) 하늘에서 구원받은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비파와 거문고를 연주하며 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얼마나 멋질까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4절). 우리가 찬송을 드리는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뻐하신다’(라짜)라는 말은 본래 하나님께서 제사 제물을 기쁘게 받으실 때 쓰였습니다(레 22:27). 그러니까 기뻐하신다는 말은 대속하시는 은혜와 관련이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물을 받을 때 기뻐하시듯이 찬양하는 당신의 백성을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찬송을 드리는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자“는 문자적으로는 빈궁한 자입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수긍하며 하나님께 나오는 자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구원으로 아름답게 옷 입혀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함께 찬양을 드리고, 주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기뻐하십니다.

기도) 저희 교회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