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화요일 장년 교과] 은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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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복음은 영원 전부터 인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것은 우리의 죄에도 불구하고 다함이 없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이다.

세 천사의 기별은 은혜의 이야기이다. 그것은 측량할 수 없는 구주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우리 중 한 사람이라도 잃어버린 바 되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지옥의 고난을 겪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그것은 무한하고, 헤아릴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다함이 없고, 멈추지 않는 영원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절대 당황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인류의 선택이라는 변덕스런 바람에 휘둘리지 않으신다. 우리가 이미 본 것처럼 죄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분의 계획은 죄가 그 추악한 머리를 치켜든 이후에 생각해낸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죄가 만들어낸 끔찍한 드라마에 당황하지 않으셨다.

요한계시록 13:8과 베드로전서 1:18–20을 읽어 보라. 이 성경절들은 구원의 계획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요한계시록 14:6절의 “영원한 복음”이라는 말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시간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그들이 그릇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예상하셨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분의 사랑에 반항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당신의 신성하면서도 우주적인 계획에 따라 작동하는 로봇같은 존재를 만드셨다면 반역의 가능성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강요된 충성은 하나님의 본성에 위배되는 것이다. 사랑은 당사자의 선택에 의해 시작되며, 일단 선택권이 주어지면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구원의 설계도는 우리의 첫 조상이 에덴에서 반역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마음에 계획된 것이다.

(이어서) “구속의 경륜은 아담이 타락한 후에 세워진 사후 고안(事後考案)이 아니었다. 이 경륜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알게 하신 그 비밀”(롬 16:25)의 계시였다. 이것은 영세 전부터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어 온 원칙을 공개한 것이었다“(시대의 소망, 22)
“영원한 복음”은 과거와 현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미래를 향한 소망의 기반이기도 하다. 영원한 복음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기를 마음 속 깊이 갈망하시는 분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을 말한다.

<교훈> 영원한 복음은 영원 전부터 인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것은 우리의 죄에도 불구하고 다함이 없는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이다.

<묵상> 에베소서 1:4을 읽어보십시오. “창세 전에”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습니까?

<적용> 하나님께서 그대를 향하여 베푸시는 은혜가 영원함을 항상 기억하고 그 진리가 그대의 삶을 변화하고 고무시키도록 하십시오.

<영감의 교훈>
영원한 복음은 재림 직전에 전파됨 – “이 예언을 보면, 심판에 대한 경고와 거기에 관련된 기별을 전한 다음에 이어 인자가 하늘 구름을 타고 강림하신다. 심판이 가까웠다는 선포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공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선포를 영원한 복음이라 부른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전도하고 그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선포하는 일이 복음 기별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나타내고 있다.”(실물교훈, 227)

<기도> 하나님의 다함이 없는 영원한 은혜에 감사합니다. 작고 볼품없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크고 넓은지요. 작고 부족한 생애이지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를 담고 살아가며 나눌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