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일요일 장년 교과] 가인과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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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맏아들이었던 가인이 약속된 메시아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창세기 4:1, 2을 읽어 보라. 이 말씀은 두 사람의 탄생에 관하여 무엇을 말하는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성경 기자가 기록한 첫 번째 사건은 바로 탄생이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창세기 4:1에 등장하는 “여호와”(YHWH)라는 단어는 “남자”라는 단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문장을 직역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득남하였도다. 이는 여호와시라.” 국제 표준 번역(International Standard Version)은 “내가 남자 아이를 낳았으니 이는 여호와라”라고 기록한다.
이 문장을 직역한 것에 따르면, 하와가 창세기 3:15의 메시아 예언을 기억했으며 자신이 낳은 아이가 구주, 곧 여호와라고 믿었음을 보여 준다. “구주의 강림은 에덴에서 예언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약속을 처음 듣고 이 약속이 속히 성취되기를 고대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맏아들이 구주이기를 바라면서 그 아들을 기쁨으로 환영하였다”(시대의 소망, 31).
가인은 창세기 4장에 기록된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는 부모가 거의 ‘숭배’했던 맏아들이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에 의하면 하와는 가인의 탄생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가득한 어조로 말하는 반면, 아벨의 탄생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아벨에 관해서는 서술자가 그저 “또…낳았다”라고 기록할 뿐이다(창 4:2).
가인의 이름은 ‘얻다’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동사 카나(qanah)에서 왔으며 이는 무언가 귀하고 능력 있는 것을 소유하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반면, 영어로 아벨이라고 표기된 히브리어 헤벨(Hebel)은 “입김”(시 62:9), 또는 “숨”(시 144:4)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허무함, 공허함, 실체가 없음을 나타낸다. 전도서에서는 ‘헛됨’을 나타내기 위해 헤벨(hebel)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물론 성경에 기록된 것 이상의 것을 추측할 필요는 없지만,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소망을 오직 가인에게 두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벨이 아니라 가인이 약속된 메시아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묵상>
실제로는 헛되고 무의미한 것이지만 우리가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정말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의 부귀영화를 경험했던 전도자는 전도서 1:2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지금 이 순간 너무나 귀하게 보이는 것들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자신들의 창피한 과거를 돌아보며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하나님 없이 세워진 모든 것들은 결국 다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시들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기 위해 오늘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교훈>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하나님의 예언에 따라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맏아들이었던 가인이 약속된 메시아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적용>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고달픈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고대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그대는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약속된 구주 –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때부터 홍수 때까지, 그리고 그 때로부터 그리스도의 지상 초림시까지 미래의 중요한 사건들이 아담에게 계시되었다. 아담과 그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아들로 하여금 자신을 낮추사 인성을 취하도록 이끄실 것이며, 그같이 하여 그분 자신의 굴욕을 통해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높이 올릴 것이다”(살아남는 이들, 48).

<기도>
잠시 잠깐 후면 사라지게 될 이 땅의 화려한 것들이 왜 그리도 욕심이 나는지요. 저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그리하여 영원한 것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