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죄인을 부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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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마 9:13)

잘사는 사람에게 더 잘하고 부자에게 더 좋은 선물을 주는 것이 인간의 습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어렵고 억압받는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구세군의 창시자 윌리엄 부스(1829~1912)이다.
윌리엄 부스는 1829년 4월 10일,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났다. 1844년에 회심을 경험했고 2년 뒤 평신도 부흥 강사가 되었다. 1865년에 부스와 아내 캐서린은 가난하고 불우한 이들을 위해 기독교부흥협회를 설립했다. 알코올 중독자, 범죄자, 매춘부까지 전도하고자 설립된 협회는 나중에 구세군이 되었다. 초기 구세군은 주류 업계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가난한 이들이 술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아내 캐서린의 말에 따르면 부스는 “매일 밤 피로에 절어 초췌한 모습으로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왔는데 옷은 찢어지고 머리는 돌에 맞아 피 묻은 붕대로 감겨 있었다.”
하지만 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1912년 5월 19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부스는 마지막 연설을 남겼다. 세상을 떠나기 3개월 전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처럼 여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한 나는 싸워야 합니다. 지금처럼 아이들이 굶주리는 한 나는 싸워야 합니다. 누군가 계속해서 감옥을 들락날락하는 한 나는 싸워야 합니다. 술 취한 자들, 가난하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이 거리를 떠도는 한 나는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빛을 보지 못한 어두운 영혼이 하나라도 있다면 나는 싸워야 합니다. 나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자주 인용되는 다음의 말도 부스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령 없는 종교, 그리스도 없는 교회, 참회 없는 용서, 거듭남 없는 구원, 하나님을 무시하는 정책, 지옥 없는 천국은 향후 1세기에 직면할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엘렌 화잇은 구세군의 활동을 인정하는 한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마지막 때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강조했다. 그 엄중한 사명은 어떠한 사회적인 활동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는 뜻이다. 사람들의 신체적, 사회적 필요를 채워 주면서도 우리는 그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야 한다(요 16:13; 마 4:24; 28:2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해섭 선교사(네팔)
선교센터에서 운영 중인 고아원의 어린이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