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금요일 어린이기도력] 바람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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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일으키신 분…그분의 이름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아모스 4장 13절)

이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잘 모르지만 나뭇잎이 흔들리거나 더운 여름 땀을 흘렸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들면 이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네, 바람입니다. 어제 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았지요? 공기의 흐름이 바로 바람입니다. 바람은 무슨 일을 할까요? 여러분은 연을 날려 본 적이 있나요? 적당한 바람이 불면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면 빨래가 얼마나 잘 마르는지요!
창조 가운데 공기의 흐름인 바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바람과 식물의 멋진 합작품도 계획하셨어요. 바람은 식물의 씨앗을 멀리 퍼뜨리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솔방울 속의 씨앗을 본 적 있나요? 바람에 잘 날아가도록 만들어졌잖아요. 민들레의 홀씨는요? ‘호’ 불면 바람에 얼마나 잘 날아가는지 몰라요!
바람이 하는 일을 가만히 살펴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참 많이 닮았네요. 성령이 바람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오셔서 여러분의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호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