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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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왕하 16:5).

직접 보면서도

아하스는 북 이스라엘의 왕들의 길을 따랐습니다. 아하스 당시에 북 이스라엘이 잘 살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형편은 북 이스라엘보다 남 유다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다윗의 길이 아닌 여로보암의 길을 아주 심하게 따랐습니다.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2-4절).

은혜를 입었는데도

아하스가 극심히 범죄하자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유다에 쳐들어왔습니다. 유다 땅이 거의 모두 침략당했고 예루살렘 부근만 조금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그들이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였다고 말합니다(5절).

이 말은 아하스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보존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가 따라했던 이스라엘 왕이 그를 배반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라는 것입니다. 아하스에게 아들을 제물로 드린 번제와 산당 제사가 그를 전혀 보호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의지할 존재는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에게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있는 은금을 가져다가 예물로 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7-9절).

앗수르 왕을 하나님 대하듯이

앗수르가 와서 아람을 점령하고 북 이스라엘의 왕을 죽이자, 유다의 아하스 왕은 직접 앗수르 왕을 만나러 먼 길을 갔습니다. 그곳에 세워진 제단을 보고 그는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조 방식을 그려서 그대로 만들게 했습니다(10, 11절). 이것은 모세가 하늘에 있는 성소를 보고 지상 성막을 세운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하스는 예루살렘에 돌아와 그 제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성전의 구조를 마음대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였습니다(12-18절).

인간은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누리면서도 범죄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하나님처럼 두려워하고 경외할 정도로 범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롬 1:21, 25).

기도) 자신을 돌아보며 주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