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수요일 장년 교과] 흔들리지 않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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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흔들려 무너질지라도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그 나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그분을 끝까지 붙잡은 의인들은 그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나라들을 멸망시키겠다는 의미에서 하늘과 땅을 “진동”하게 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멸망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시편 15:5, 16:8, 21:7, 62:2, 112:6과 히브리서 12:27을 비교해 보라. 흔들리지 않을 것들은 무엇인가?

히브리서 12:27의 많은 현대어 번역본들은 하늘과 땅의 진동은 그것들이 영원히 사라질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고(사 65:17, 계 21:1~4), 우리는 부활하여 이 땅에서 새로운 몸을 갖게 될 것이라고(살전 4:13~17, 빌 3:20) 분명히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진동”은 창조 세계가 깨끗하게 쇄신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존재하는 것들이 재창조되고 구원받은 자들은 그곳에서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 흔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흔들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의인들이 그러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창조주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생존을 보장하실 것이다.
히브리서에서 영속성과 안정성은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음에 주목하라. 히브리서 1:10~12는 예수님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히브리서는 구원받은 자들이 “더 낫고 영구한 소유”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히 10:34)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 또한 영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히 7:3, 24).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님을 굳게 붙잡은 자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시 46:5).

<묵상>
그대는 삶 속에서 경험하는 흔들림을 잘 견디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중요한 분야에서 도움을 얻기 위해 어떤 선택들을 할 수 있을까요?(엡 4:13, 14)

(이어서) 히브리서 12:28은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성도들이 영원히 나라를 얻으리라고 한 다니엘 7:18을 인용한 것이다. 이 나라는 다니엘 2:44에서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던 바로 그 나라이다. 이 나라는 아들에게 속하였으나,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공유하실 것이다. 요한계시록 20:4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우리를 핍박했던 악한 권세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참조, 고전 6:3).

<교훈>
모든 것이 흔들려 무너질지라도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주신 그 나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그분을 끝까지 붙잡은 의인들은 그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적용>
흔들림 없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기 위해 그대의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재정립하기로 결심해 보십시오.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영감의 교훈>
영원한 나라 –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원수들 앞에 다시 나타나신다. 그 성보다 훨씬 높은 곳, 찬란한 황금 기초 위에 높이 들린 보좌가 있다. 그 보좌에 하나님의 아들이 좌정하시고, 그분의 나라의 백성들이 그 주위를 둘러싼다. 그리스도의 권능과 위엄은 우리의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붓으로 묘사할 수 없다.…하나님의 임재의 빛이 하나님의 성을 충만케 하고, 그 빛이 성문 밖으로 흘러나와 온 세상을 그 빛으로 넘치게 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65).

<기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과 함께 사라져 없어져 버릴 것들을 바라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저의 모든 소망을 걸고 살아가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