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목요일 어린이 교과] 식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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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기 12장 8~9절)

식물의 힘은 얼마나 셀까요? 리츠는 미국 사우스브롱크스에서 고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곳은 가장 가난하고 마약과 총성이 일상이며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마저 사치인 지역입니다. 지역이 그러니 학생들도 매일 싸우고 욕하고 무슨 물건이든 집어 던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어느 날 교실 분위기가 갑자기 험악해지더니 아이들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물건들이 날아다니고 주먹이 오가는데 한 아이가 던질 것을 찾다가 집어 든 것이 책상 속에 있던 수선화 구근이었습니다. 꽃이 핀 수선화가 와르르 쏟아지자 날아가던 주먹이 멈추었고 험악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탄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리츠는 ‘이것이 바로 식물의 힘이구나.’라고 깨달았고 그때부터 학생들을 데리고 식물을 기르기 시작해서 식물 기르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40%에 불과했던 학생들의 등교율을 93%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지 않던 아이들도 공부를 시작했고 폭력적이던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역 사회도 변하기 시작했고 리츠는 식물 키우기를 온 세계에 다니며 홍보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여 나의 행동이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류하진(주문진교회), 정수아(울산중앙교회)